상단영역

본문영역

설동호 교육감, "국정역사교과서 처음부터 반대했다"

24일 전국교육감회의서 공동대응 방안 나올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11.23 17:04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 "나는 처음부터 반대 입장이었다"며 "전문가 검토와 의견수렴을 거쳐 활용 등에 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기존 검인정 역사교과서의 좌 편향 등을 지적하며 국정화를 추진해 왔는데 실제 교과서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전혀 모른다. 중요한 것은 교과서의 내용이라고 본다"며 "24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전국 시ㆍ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 그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8일 현장검토본이 나오면 역사 교사와 전문가 모임을 구성해 내용을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며 "역사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역사교과서 문제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일 열린 촛불집회 참가 학생 사찰 의혹에 대해 "경찰이 학생들 안전문제로 교육청으로 연락하면서 장학관과 장학사들이 나가게 된 것"이라며 "사찰이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도 학생들의 의사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 제 일관된 입장"이라며 "교육적인 면에서 학생들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깨닫고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게 보장돼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