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북교육청, 교육장 인사 '꼬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6.08.21 18:03
  • 기자명 By. 한대수기자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18일 9월1일자 교원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인사요인이 발생한 일부 지역 교육장를 교체하지 못하는 인사의 난맥상을 그대로 드러내 논란이 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11개 지역 교육장 가운데 영동과 옥천의 경우 8월말로 재임기간이 2년이 돼 교육장 인사요인이 발생했는데도 이번 교원인사에서는 인사를 단행하지 않았다.

옥천교육장과 영동교육장의 경우 교장 중임제 걸려 일선 교장 발령이 불가능한데다 다른 전문직(장학관)으로 인사를 내려해도 마땅한 자리가 없어 이번 인사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불문율처럼 여겨져 지금까지 2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교체해 온 것이 관례였지만 이번 영동과 옥천교육장의 경우 교장중임제에 해당돼 인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사를 단행할 경우 이들은 원로교사로 임명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교육장 인사가 낙맥상을 드러내면서 교육계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장 임기는 정확하게 규정돼 있는 것은 아니지만 2년 임기가 불문율처럼 여겨져 왔는데 이번에 이러한 관례가 깨진데다 형평성 문제마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도교육청은 "일선에서 이와 관련해 적잖은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행 여건상 이들이 스스로 용퇴하지 않을 경우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해명했다. /도영훈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