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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선정 실패 후유증 탈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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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8.11 19:5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초대형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역선정에서 또다시 대전이 고배를 마셨다.

대전은 정말 뭐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선택받지 못한 곳(?)인가 보다.

대전시민들의 반응 또한 금방 울음을 터트릴 표정 그 자체였다. 너무나도 안타깝고 서글퍼 보였다.

그것은 바로 지난 10일 정부가 오후 3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통해 첨복단지 유치를 신청한 10개 지역중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3년간이나 큰 공을 들여온 대전으로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배신감과 함께 실망감을 느껴야만 했다.

비록 대전이 이번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그래도 충북 오송이 됐다는데 작은 희망을 갖고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이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낳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전은 국책사업 공모결과 로봇랜드, 자기부상열차, 과학영재학교 유치에도 잇따라 실패한 바 있다. 이를 거울삼아 충북 오송이 선정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힘차게 나가야 할 마음 자세가 더욱 필요하다.

11일 박성효 대전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대전시민단체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다. 대전지역 언론에게도 감사드린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을 해왔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기분이 착잡하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정부에 종속적 주체가 아니라 이제는 독립된 주체로서 대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박 시장은 또 “조만간 대덕특구내 각 기관장들과 조찬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찬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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