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계청노동조합(이하 노조)는 14일 정부대전청사 남문광장서 조합원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결의 대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조는 이번 결의 대회에서 유경준 통계청장을 향해 "국가 예산을 사유화하고 재임 기간 내내 비정규직에 대해 부당한 공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각성을 촉구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와 통계청은 지난 10월7일부터 7차례의 임금교섭을 통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 과정을 거쳐 조정안을 제안했지만, 통계청이 이를 거부한 상태다.
이에 노조는 지난 7일 조합원 총회에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