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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세종시 쓰레기봉투값 59% 오른다

내년 하반기 예정 20ℓ기준 340원→540원…2019년 추가 인상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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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2.19 14:45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시청사.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출범이후 처음 쓰레기봉투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시는 최근 물가심의위원회를 열고 20ℓ기준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현재 340원에서 59% 인상한 540원으로 올리는 것을 결정했다.

내년 상반기에 관련 조례개정이 통과되면 늦어도 7월부터는 인상된 봉투 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것은 세종시 출범 이전 연기군 시절인 2003년 이후 14년 만이다.

출범 후에도 봉투값을 그대로 유지하니 다른 지자체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인근 대전시의 쓰레기봉투 가격(20ℓ 기준 660원)과 비교해도 절반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2014년 기준 청소예산 재정자립도는 17%에 그쳤고 주민 부담률은 11.8%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2년 시 출범 후 인구 증가에 따라 쓰레기 배출량도 급증해 처리비용도 만만치 않게 치솟아 봉투값 인상이 필요했던 것.

쓰레기봉투 가격 인상을 위한 용역 결과는 최고 124%인 700원 대 중반까지 올려야 한다는 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갑자기 가격이 오르면 주민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인상 폭과 시기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는 처리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추이를 지켜보면서 2019년에 다시 인상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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