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반곡동 4-1생활권에 국토연구원 세종청사를 준공했다.
국토연구원 세종청사는 1만65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2만㎡ 규모로, 1∼3층은 행정지원시설, 4∼7층은 교육연구시설로 사용된다.
국토연구원은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약 350여 명의 직원이 신축한 세종청사로 이전할 예정으로 국토연구원의 이전이 끝나면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약 3550명이 세종시로 이전을 마치게 된다.
지난 2013년에 한국개발연구원 등 3개 기관 857명, 2014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11개 기관 2335명이 이전을 마쳤고, 평촌에 있던 기존청사 매각 문제로 지연됐던 국토연구원이 마지막으로 이전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외에도 선박안전기술공단,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방역위생본부 등 각종 공공기관의 이전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추호식 건축과장은 “40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행복도시 이전을 마치고 각종 공공기관의 이전도 늘고 있다”면서 “다양하고 특화된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전기관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복도시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