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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취월장 대천해수욕장, 서해안 해양관광 드림허브로 자리매김

제3지구 용지 분양·기반시설 확충 활성화, 연계 SOC 투자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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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2.22 11:12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관광지 대천해수욕장이 최근 용지분양과 다양한 기반시설 확충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서해안 관광벨트의 드림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대천해수욕장은 올해 들어 3지구 용지분양과 건축이 활성화되고 각종 체험관광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연계 SOC투자도 가속화되고 있다.

▲제3지구 용지분양 및 건축 활성화

2007년 개발을 시작으로 2011년 용지 조성을 완료한 대천해수욕장 3지구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 공공시설 용지와 펜션 용지에 이어 지난 7월 숙박용지가 완판 되었으며, 상가용지 분양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971㎡였던 분양 면적도 올 들어 상가분양이 활성화 되면서 57.4%가 증가한 6253㎡(11월말 기준)로 늘었다.

건축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27건에 불과했던 관광지 조성사업 허가도 35건으로 늘었으며, 건축허가 연면적도 2014년 6827㎡에서 지난해에는 38.1% 증가한 9429㎡로, 올해 들어서는 2만399㎡로 전년대비 216.3%가 증가했다.

지난 8월 국립 공주대수련원이 신축 개관한데 이어 숙박시설 3개 동이 건축 중에 있으며, 96억 원이 투자되는 충청남도교육청 교직원 수련원(지하1, 지상3층)도 이달부터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명품화를 위한 관광기반시설 리뉴얼

단일 해수욕장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면적과 시설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은 3.5km의 광활한 조개껍질 백사장과 함께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야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명품화를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조성이 완료된 1,2지구의 리뉴얼 차원에서 상가 앞 해변도로 정비(보도블럭 교체)사업, 분수광장 시설개선(바닥분수)사업, 대천지구 머드 기반시설(광섬유조명, LED경관조명)사업, 제1야영장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데크, 보행로, 안전시설) 및 화장실 신축(2개소)을 추진하고, 3지구는 보령머드 멀티랜드마크 조성(샤워장, 물품보관소) 사업을 착공 하는 등 각종 기반시설사업에 100억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했다.

▲계절성 극복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 확충

올여름 대천해수욕장은 1932년 개장 이래 처음으로 여름 개장기간 중 국내·외 관광객 1247만 명이 다녀갔다. 이처럼 여름에 편중되는 계절성을 극복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도 사계절 즐기는 다양한 체험시설 확충과 다양한 관광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봄에는 대학과 교육청 수련원 중심으로 수련활동(MT), 여름에는 글로벌 머드축제, 가을에는 김축제, 겨울에는 겨울바다와 함께하는 야외 스케이트장도 개장했다.

해수욕장 중심부에 있는 머드광장에 1500㎡의 아이스링크가 만들어져 이달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스포츠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바다 위를 달리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안 스카이 바이크는 개장 5개월 만에 4만여 명을 돌파할 정도로 짚트랙과 함께 인기 만점이다.

분수광장에는 올여름 새로 설치된 바닥분수가 꼬마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빠르고 편리해진 교통여건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은 이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오고 갈 수 있게 된다.

시내에서 대천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대해로가 대장정을 마치고 왕복 6차선으로 시원하게 확·포장 개통이 됐다. 15년에 거쳐 총사업비 789억원이 투입됐다.

충청 내륙권에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사업도 활발하다. 국도36호 청양~우성간 공사는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고, 청양~보령간은 공기 단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발달한 남북축보다 취약한 동서축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한반도의 허리를 강화시켜 동서 통합의 상징이자 동·서해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보령~울진간 고속도로 건설도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출발만 기다리고 있다.

바닷길로 끊어진 국내 최장의 국도 77호(897km)는 국내최장의 보령해저터널(6.9km)을 통해 이어지고, 국도 21호와 40호 확·포장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장항선 개량과 복선전철화사업, 서해선 복선전철화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착공을 앞둔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 기사회생한 보령신항의 다기능 복합개발사업도 대천해수욕장 재도약의 기회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대천해수욕장은 올 한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명품 해양관광지로 발전을 가속화 하면서 서해안 해양관광의 드림 허브로 자리 매김 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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