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감고을’ 영동군이 대도시 햇곶감 판매행사를 잇따라 벌여 기대 이상 성과를 거두며 천혜의 자연이 만든 명품 곶감을 전국에 알렸다.
지난 14~16일 부산역과 21~23일 서울 용산역의 철도 맞이방에서 전국 최고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들에 알려 브랜드이미지를 향상시키고 곶감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 영동곶감이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추운겨울 따뜻한 정이 함께한 특행사장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정춘택 군의회의장, 군 홍보대사인 뽀빠이 이상용 씨 등이 홍보요원으로 나서 낱개 포장된 시식용 곶감을 정성스레 나눠주며 ‘영동곶감’의 맛과 향을 자랑하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그 결과 ‘2016 영동곶감축제’의 연계행사로 열린 이번 행사는 부산역 9500만원, 서울용산역 2억2000만원의 곶감을 판매했다.
총 3억1500만원의 판매 수익금을 올리며 그 진가를 발휘했으며, 지난해 대도시 위주의 판촉행사로 판매한 금액 2억8400만원보다도 11% 증가된 수치다. 추운날씨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곶감의 명성과 가능성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