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 남면중학교는 지난 23일 남면초·중학교가 연합하여 달곶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달곶예술제는 학생들에게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질과 특기를 신장시키는 의의가 있는 한편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며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 활동의 장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남면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연합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이 날은 남면의 기관장 및 지역 인사, 학부모와 면민들이 약 100여명 참석하여 학교만의 축제가 아닌 마을 전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 날 달곶예술제는 공연 부문과 미술작품 전시 부문으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먼저 공연은 1, 2부로 구성하여 기타연주, 풍물, 태권무, 뮤지컬, 무용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고, 본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태안여고 댄스팀과 초·중학교 교사 7분의 축하 공연도 선보였다. 학생들의 여러 미술 대회 출품작 및 수상작과 미술시간에 했던 여러 활동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미술작품 전시도 개최됐다.

 

안성호 교장은 “이번 예술제를 계기로 남면초·중학교가 예술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여 교육공동체 구현과 행복 학교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