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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기본, 원칙과 상식' 중심 의정 강조

김경훈 의장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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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2.26 14:29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2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의정 결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경훈 의장(가운데)을 비롯한 의장단이 올해 의정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새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2016년 의정 활동을 마무리한 대전시의회는 새해 의정 방향을 '기본'과 원칙과 상식'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 위원장들은 26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의정 결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를 마무리하는 한편, 새해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장은 우선 2016년을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 의회'를 핵심 가치로 삼고 '소통하는 의회',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정립하면서 제7대 의회 전반기 닻을 내리고 후반기 돛을 올린 해였다"고 자평했다.

김 의장은 특히 "시민 행복과 대전 발전을 위한 열정과 패기의 의정 활동 결과, 언론과 시만단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시민이 공감하는 열린 의회의 위상을 드높인 한해였다고 자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장은 내년 의정 운영에 대해 "기본이 바로 서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의회상 정립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어 "각계각층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한편, 생활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또 지역 현안과 관련 "도시철도2호선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는 사업에는 힘을 보태고 답보 상태에 있는 건에 대해선 지역 역량 결집과 시민과의 소통으로 의회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올해 121일간 2차례의 정례회와 4차례의 임시회를 열어 안건 351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 조례가 104건으로 제6대 시의회의 같은 기간 50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 정책 현안에 대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정책토론회와 간담회를 모두 47회 열었다. 이는 제6대 시의회 같은 기간 20회보다 135% 증가한 것이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제6대 시의회 같은 기간 425건보다 31% 증가한 558건의 지적 사항에 대해 시정과 교육 행정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시민의 안전과 관련한 핵 폐기물의 조기 이송과 안전 보관 상시 감시 체계 확립, 취·정수장의 내진 성능 평가, 공중화장실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지적이 눈길을 끌었다.

민의를 전하고 시민의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모두 46명의 의원이 나서 서대전역 활성화, 일자리 창출, 서민 경제 활성화, 학교 급식 단가 상향 조정 방안 등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정 질문을 통해서도 모두 10명의 의원이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과 민간 도시 공원 조성 사업의 형평성 논란 등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밖에 의회 청사를 시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한편, 청소년 의회 교실을 운영해 14개 학교 1300여명의 학생들이 의회에서 체험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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