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해 이해찬 국회의원, 이춘희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회의장 등 내·외빈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시의회 청사는 자연을 향해 열려있고, 시민에게 친근한 청사를 뜻하는 '산책로의 청사'라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지난 2015년 5월 지상 4층 연면적 6089㎡) 규모로 착공했다.
공사 진행 중에 시청사 미입주 부서와 의원 증원을 대비한 세종시의 추가 증축 요청으로 2개층을 늘려 지난해 3월 지상 6층 연면적 8477㎡ 규모로 설계를 변경해 140억원(국비 90억, 지방비 50억)을 들였다.
세종시의회 청사는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할 본회의장, 의원사무실 및 의회사무처, 감사위원회 사무실 등 사무공간과 의원휴게실, 체력단련실 등 지원시설로 구성됐고, 무장애(Barrier Free) 설계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 우수등급을 취득한 친환경 건축물로서 운영효율을 최대한 고려했다.
오는 2월 의회가 신청사로 입주해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2015년 6월 입주한 세종시 청사와 함께 3생활권에 지방행정타운의 면모를 갖춘 실질적인 금강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의회 청사 준공으로 의정활동이 더욱 활발해져 세종시의회가 대한민국 자치행정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면서, "행복청도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행복도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복합자족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