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공법 우수한 품질과 장비가격 경쟁력 갖춘 기업 발돋움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국내 콘크리트폴리싱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에코물산㈜(대표 정광태)가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
대덕구 송촌동에 본사를 둔 에코물산㈜은 지난해 말 호주의 CASA International Group과 호주/뉴질랜드 지역 총판 업체로 지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물산㈜은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호주/뉴질랜드를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 여러 지역의 업체와 수출 및 판매대리점 상담을 진행 중에 있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크리트폴리싱'이란 폴리싱 장비로 콘크리트 표면을 연삭해 표면을 평탄화시키고 콘크리트 속의 종석을 노출시킨 다음 액상 형태의 침투성표면강화제를 콘크리트 내부로 침투시켜 바닥강도를 강화한 후 세라믹 레진패드로 표면을 연마해 광택을 발현시키는 바닥 시공법이다.
에코물산㈜은 자체 개발한 뛰어난 품질의 바닥강화제인 '에코크리트'를 바탕으로 콘크리트폴리싱에 최적화 된 메탈다이아몬드 연삭날, 세라믹 레진패드 등으로 삼위일체 시켜 특허를 받은 나노플레이트폴리싱 방법을 이용해 국내 시장을 석권해 왔다.
에코물산㈜은 지난해 2015년에 비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고, 이번 계약으로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최소 7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물산㈜은 그동안 LG전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을 비롯해 대학교, 관공서 각종 공장과 물류센터, 기타 상업용 건물, 주차장 등 300곳 이상 콘크리트폴리싱 공사를 진행해 왔고, 최근에는 대구 현대중공업 로봇 공장의 바닥공사를 시공 중에 있다.
에코물산㈜ 정광태 대표는 "이번 호주/뉴질랜드 총판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시공 분야뿐 아니라 콘크리트폴리싱 장비 및 관련 자재 유통전문업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인승용(사람이 탑승하여 운행하는) 콘크리트폴리싱 장비가 5월에 개발을 마치면 특허공법의 우수한 품질경쟁력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폴리싱 장비의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게 돼 명실공히 GLOBAL 콘크리트폴리싱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물산㈜은 2019년 이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2020년엔 매출액 2000억에 이익규모 750억을 실현하는 기업가치 1조원(PER14배 적용)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