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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BRT 990번 지난해 하루 1만 명 넘어

오송역~반석역 구간, 이용객 430만 명… 누적 10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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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1.23 18:4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신교통형 비알티(brt) 정류장 투시도.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명실상부하게 세종신도시 핵심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 BRT 990번 이용객 수가 하루 평균 1만3576명으로 한 해 총 430만5000명으로 2015년 보다 73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 비해 하루 이용 인원은 약 39%인 3781명, 총 이용인원은 약 20%가 증가한 것으로 주요 요인은 시민이 목적지까지 막힘없이 신속하게 도달할 수 있게 하는 BRT의 우수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990번은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을 하루 129회(편도) 운행으로 평균 1만400명이 이용하고 있다. 2016년까지 누적 이용인원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부터 운행한 1001번은 오송역~정부세종청사~세종시청~대전역을 하루 54회(편도) 운행으로 하루 평균 3176명이 이용하고 있고,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12월에는 3607명이 이용하고 있어 증차를 준비하고 있다.

행복청은 핵심 대중교통시스템인 BRT를 세계적인 BRT 도시인 브라질 꾸리찌바, 콜롬비아 보고타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BRT 대용량 차량 도입, 정류장 개선, 정류장 요금 지불 시스템 구축, 교차로 BRT 우선 신호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990번은 출·퇴근 시 5분 배차에도 불구하고 정원인 50명을 초과해 운행사례가 빈번하고, 2018년까지 3만세대 정도 대규모 입주를 준비하고 있어 대량수송이 가능하도록 100인승 도입도 세종시와 함께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스크린 도어 및 태양광 발전장치 등 에너지 자급시설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춘 BRT 정류장을 첫마을(2-3생활권), 정부세종청사 북측, 도담동(1-4생활권) 등 3곳에 올해 상반기까지 시범 설치한다.

이용객의 반응 등을 지켜본 후에 개선점을 보완해 2018년 말까지 세종신도시 내 모든 BRT 정류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하철과 같이 요금을 정류장에서 먼저 지불하는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한편 교차로 BRT 우선 신호를 3생활권까지 확대해 이용객 수에 상관없이 정시성과 신속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 BRT는 입체화된 전용도로 위에서 주행되며, 교차로에서 멈춤 없이 통과함으로써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장점에 비해 건설비는 지하철의 약 1/7수준인 저렴한 고효율 대중교통시스템으로 현재 990번과 1001번 2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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