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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분양 수도권 열풍? 지방 미분양? 2009년 하반기 대전 주택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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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9.24 12:3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경기회복세와 함께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급등세를 보이고 일부에서는 부동산 투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을이사철을 맞은 대전지역 주택시장도 전세난이 심해지고 중소형아파트의 매물부족과 가격상승세가 커지고 있다.
주택 매매시장은 2008년도에 심각한 거래 침체를 보였으나 2009년 상반기에는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일부 일어나면서 가격도 회복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회복기대감으로 인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고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중소형 위주로 일부 거래가 일어나면서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세난이 심각한 중소형아파트는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며 가격상승세가 점차 커지고 있다. 도안신도시와 학하지구가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하는 2010년말 이전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상반기에 전세물량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강세를
주택 전세시장은 2009년 상반기에 전세물량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하반기에 대전에는 신규입주 아파트 2200여 가구가 공급되나 주로 외곽지역의 주공과 임대아파트여서 이사철을 맞은 주요지역의 전세시장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심각한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세가는 초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현상은 도안신도시와 학하지구가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하는 2010년말 이후에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분양시장은 수도권이 최근 분양시장에 열풍이 불고 있는 반면에 지방 분양시장은 정부의 각종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크게 줄어들지 않고 신규분양 시장도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은 2005년부터 4년간 분양물량이 2만5000여 가구에 그쳐 미분양물량도 7월말 현재 3480가구로 지방광역시중 가장 양호한 상태이다. 한동안 대전에 신규분양이 뜸했고 수도권의 분양시장이 열기를 보이면서 상반기 대전의 분양시장은 다소 좋은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 분양한 도안신도시 8블록의 청약율이 40%에 미치지 못했던 것처럼 하반기에 계획된 대전의 신규 분양물량을 소화하기에는 분양시장 여력이 충분치 않아 하반기 분양시장은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안신도시 8블록에 이어 9월말에 도안신도시 12블록 ‘휴먼시아 하트’1056가구와 10월말에 도안신도시 1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645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자신의 여건에 맞는 단지를 찾아 가장 효과적 투자 방법과 시기
내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다. 미분양 단지와 도안신도시, 학하지구 등에서 이후 분양할 신규아파트, 그리고 기존 단지 중 교육 및 주변여건이 우수하면서도 신규단지에 비해 저렴한 단지의 저가매물 등 중에서 자신의 여건에 맞는 단지를 찾아 가장 효과적인 투자의 방법과 시기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미래부동산연구소·목원대학교 부동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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