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산의 미래상과 장기적 발전방향이 제시된 계획안에 대해 도시·교통·주거복지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와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또 주민들도 토론에 참여해 평소 간직하고 있던 서산 발전의 미래상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시간이 됐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개최해 2030년의 계획인구인 30만명을 수용하는 생활권 설정과 공간계획을 포함한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계획 등 부문별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절차를 거치고 충남도에 승인을 신청해 올해 하반기까지 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 국제여객선 취항,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등 사통팔달 교통체계의 기반 구축으로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이번 공청회는 의미가 깊다"며 "서산 미래의 틀을 차질 없이 그려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