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16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세돌 사범을 포함해 최종 결정된 15명의 후원회장을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안희정 후보의 도전과 가치, 일상의 삶속에서 도전하고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정신을 가진 분들을 자천타천 모시겠다고 예고했고, 그대로 진행해 왔다”면서 “360여명이 후원회장에 신청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초 후원회장은 10명으로 하기로 했지만, 인원을 특정하기 어려워 늘어났다”고 한 뒤 “지금부터 후원회 정식 계좌가 오픈돼서 활동이 시작된다. 지난 2002년 희망돼지 저금통의 진화 버전을 고민했지만, 정치자금법과 선거법 강화로 후원 방법은 전통적으로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후원회장 연령대는 30대가 주축이만, 59세의 특별한 분도 계시다. 스타트업 CEO부터 셰프, 워킹 맘, 최연소 이장까지 다양하다. 안희정 후보 캠프에서 기능적 역할을 담당하는 실무팀장들이 많은 토론을 거쳐 모셨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명망가 중심의 후원회가 아니라 지극히 도전과 성공을 위해 나아가는 사례 중심으로 모셨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이 유형별로 녹아있는 대한민국 국민 후원회다. 우리가 알만한 분들보다 국민들이 공감할 있는 분들로 모셨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달 안에 지지율이 25%를 넘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저희가 실무적으로 목표하는 지지율 상승세보다 굉장히 빠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애초 생각했던 페이스에 맞춘 캠프 활동들의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번 달 말쯤 25% 정도가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안 지사는 지난주 호남에 이어 이번 주 '안방'인 충청권에 일정을 집중한다. 17일 충북 오송을 찾아 경제혁신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19일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