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은 이날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대법원 판결까지 2년2개월, 파기환송심까지 다시 5개월의 시간이 흘렀다"며 "재판 결과에 촉각을 세우느라 대전시는 제대로 된 시정을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라고 밝혔고 이에 따라 대전 시장직은 대법원 선고까지 유지하게 됐다"며 "대법원의 선고가 언제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대전시정이 다시 바람에 휘청인다"고 했다.
시당은 "언제까지 시정을 표류시킬 것인가. 이제 권 시장에게 요청한다. 올 4월 치러지게 될 재보궐선거에 맞춰 대전시장을 선출하고 짧은 임기만이라도 제대로 된 시정을 할 수 있도록 이제 그만 사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