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우리나라 보육료는 2011년 단 한차례 3% 인상됐을 뿐 2009년 이래 사실상 동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현실적인 물가인상과 인건비 상승에도 못미치는 보육료의 인상과 동결, 고품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요구에 의해 어린이집의 운영난은 가중되고 있으며 급기야 폐원에 이르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누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모 부담 보육료가 민간·가정어린이집 이용 유아의 경우 민간은 만3세 6만2000원, 만5세 4만6000원이며, 이는 무상보육의 취지에 맞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지원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육료 현실화와 더불어 맞춤형 보육사업 보완, 유치원 교사와의 임금격차 해소, 어린이집 운영시간 개선 등을 적극 이행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