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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9.28 19:5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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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사는 국내의 농업개발을 100년이 넘게 주도해 오고 있는 공기업으로 지난 1967년부터 해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 및 관련 기술을 수출해오고 있으며 한수원은 국내 전력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수력 및 원자력발전분야 공기업으로 국내 최고의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에서 50년 넘게 축적된 관개 및 농업용수개발 분야 기술과 경험을 가진 농촌공사와 수력발전분야 70여년의 경험과 기술을 가진 한수원이 해외의 농업 및 수력분야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국가(동남아, 중남미 등)에 공동으로 진출해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협약의 첫 번째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 라오스에 관개 및 수력발전 겸용 댐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전문성을 갖춘 공기업간의 협력을 통해 해외 녹색성장사업을 개척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개발도상국과의 실질적인 기술협력의 질을 높이고 수익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공기업 해외진출 모델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0mm이상의 강수량을 가진 라오스는 풍부한 수자원과 다수의 댐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약 2만MW 정도의 수력발전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수자원 및 전력개발을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기대되며 양사는 조사단을 파견해 현지답사와 라오스 정부와 구체적인 실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류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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