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현(53) 농업연구사와 김선국(38) 농업연구사가 각각 ‘마늘 춘파재배가 단구 형성과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 ‘충북지역 포도 해충의 발생생태와 방제전략‘의 논문으로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재선 농업연구사(44)는 2012년 박사과정을 시작해 마늘의 유전적 육종을 연구, 6년여 만에 ‘마늘 유전자원의 작물학적 특성과 SSR마커에 의한 유전적 다양성 및 우수자원 선발’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농업기술원은 농업연구직 67명 중 34명(51%)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과정을 마치고 논문을 준비하는 직원이 14명이고, 박사 과정을 밟는 직원도 4명이 더 있어 이들이 모두 학위를 받으면 박사가 52명이 된다. 이렇게 되면 직원의 77%가 박사학위를 갖게 된다.
차선세 원장은“우리 연구직 직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구열을 불태우며 주경야독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노고에 대한 격려와 늘 옆에서 도와준 가족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학문에 정진해 세계와 경쟁하는 충북 창조농업 실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충북농기원 김숙종 전 원장도 지역개발분야로 충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