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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署, 농가지역 상습 차털이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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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2.26 18:57
  • 기자명 By.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시골 농가를 돌며 문을 잠그지 않고 주차한 차량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지난 24일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31)는 지난해 7월 30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부여, 청양, 공주, 전북 익산 등지의 시골마을에 주차된 차량에서 총 61회에 걸쳐 현금 등 60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일정한 거처 없이 찜질방을 돌아다니며, 낮에는 잠을 자고, 늦은 밤 한적한 시골 마을로 이동해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차된 자동차에서 범행을 저질러 왔으나, 경찰의 1개월간의 추적 끝에 검거됐다.

부여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시골마을 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한 절도행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주차시에는 반드시 문을 시정조치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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