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 8분경 거아도 남서방 6km해상에서 H호(5톤, 승선원2명)선장 C모씨(55)가 조업 중 스크류가 빠졌다며 구조요청을 했다.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에서 경비중인 함정과 안면안전센터 순찰정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 협조요청을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H호의 승선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예인작업을 해 민간해양구조선 E호(5톤)에게 인계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선장의 빠른 대처와 구조세력의 체계적인 구조 활동으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며 “해상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재난신고 통합번호(119)에 구조요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