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재정지원 위주의 단순 건의보다는 구별 현안과제 또는 시의 역점시책에 대해 구청이 아닌 사업 현장에서 토론의 시간을 마련한다.
구청·구의회 관계자는 물론 청년 등 일반주민을 초청해 자치구의 우수시책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찾는다.
특히 올해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5대 역점시책인 ‘청년대전, 민생경제, 안전도시, 도시재생, 대중교통 혁신’에 대해 구별 특성에 맞는 시책의 추진방향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쌍방향 소통을 시도한다.
진행방식도 우수시책을 구청 담당직원이 직접 발표하고 대규모 사업 등 현안과제 2~3건을 집중 논의하게 되며, 사업 현장을 시장이 미리 살펴보아 밀도 있는 토론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권 시장은 지난 28일 동구 용운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구의 오랜 숙원인 ‘용수골~남간정사 도로 개설’등 현안과제와 ‘대전형 청년정책’에 대해 지역주민, 학생 120여명과 함께 해법을 찾기 위한 첫 번째 토론회를 열었다.
권 시장은 오는 13일에는 서구 행복한우리복지관을 찾아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 확대’, ‘민생경제 활성화’ 등의 주제로 주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경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