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단양소백산중학교, 충주혜성학교, 서전중학교, 서전고등학교, 은여울중학교 등 총 5교를 개교한다고 1일 밝혔다.
단양소백산중학교는 단양군 영춘면에 6학급 150명 정원으로 신축됐다.
가곡중·단산중·별방중 3교를 통합한 기숙형 중학교로 농·산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교생 남녀기숙사 및 교직원숙소를 완비하고 방과후 특성화 활동을 위한 다양한 동아리실, 농구,배구,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교실,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시청각실 등을 갖췄다.
충주혜성학교는 충주시 노은면에 학급수 16학급(유2, 초6, 중3, 고3, 전공2) 77명 정원으로 문을 여는 공립특수학교로 북부지역 특수교육의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폐교된 노은초등학교 수상분교 부지에 신축한 충주혜성학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을 중심으로 넓은 복도와 내부경사로, 고탄성바닥재, 핸드레일, 안전출입문 등 장애인편의시설을 완비했다.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급별 신체특성과 교육특성을 고려한 놀이와 학습 활동이 공존하는 자립생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진천·음성혁신도시에는 유입학생 수용을 위해 서전중학교와 서전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서전중학교와 서전고등학교는 진천군 덕산면에 25학급 600명 정원으로 새롭게 학생들을 맞을 예정이다.
서전중학교는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과교실제 운영을 기본으로 한 학습공간, 내외부 공연 및 전시가 가능한 휴식공간과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꿈여울마당, 1층 열린 도서실에서 외부 꿈키움마당과 연계된 휴식공간등을 조성했다.
서전고등학교는 KEDI협력학교 운영협약으로 자율학교 및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한국교육개발원과 협력 운영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은여울중학교는 도내 최초 공립형 대안학교로 진천군 문백면에 3학급 40명 정원의 대안학교로 전환 개교한다.
기존 청명학생교육원 시설에 제과제빵실과 바리스타교육실 등을 추가 구성했다.
학교부적응·학업중단 등 위기의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된 교육환경을 제공해 위기를 극복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치유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수요에 적합한 학습공간을 갖춘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학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춘 에너지절약형 학교를 신설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