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장 이남직)가 충남도로부터 '2017년 향토문화축제'로 선정돼 3000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고북면 가구리 일원에서 서산시의 꽃(市花)인 국화를 주제로 매년 개최되는 서산국화축제는 올해 20회째를 맞이한다.
이 축제는 지역주민 주관으로 매년 과수원과 어우러진 야외 전시와 실내전시장 등 다양한 국화와 작품을 전시해 개최를 거듭할수록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지난해 17만5000여 명의 관광객이 이 축제장을 찾아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 도모 등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수한 지역축제 육성을 위해 현장평가 및 멘토제 운영 등으로 서산의 이미지에 걸맞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재배관리와 주변 환경개선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지난해와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대형 국화 조형물 및 토피어리 등을 새롭게 만들고 체험거리와 살거리를 확대해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장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