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을 힘차게 내딛은 아산고 탁구부는 2016년부터 체육인재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아산시탁구협회와 체육회, 학교 교직원, 학교 운영위의 의견수렴을 한 결과 탁구 선수를 육성키로 결정해 창단에 이르렀다.
아산중학교 탁구부의 창단에 이어 지도교사 최정국, 코치 김정철을 배정하고 김완철(1년), 손석현(1년), 임규현(1년), 정동진(1년), 권은택(1년), 이선재(3년) 선수 등 6명으로 구성했다.
아산고 탁구부 창단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아산학원 이태섭 이사장을 비롯한 전 국가대표선수 유남규, 현정화, 유승민, 김택수와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창단식이 치뤄졌다.
유남규 감독(대한민국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와 아산고 권은택 학생이 함께 10분 정도 시범경기를 시연했으며 유 감독은 학생에게 시연을 앞두고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맺을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대식 교장은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고 특기를 끊임없이 연마하는 탁구 학생들의 모습 속에 열정이 느껴지며 장차 국가 대표로서 국위를 선양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탁구부 감독이자 지도교사인 최정국 교사는 “시작은 작은 인원이지만 서로 똘똘 뭉쳐서 학생들의 굵은 땀방울이 하나씩 쌓이면 놀라운 역사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분명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그 목표를 향해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로 거듭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