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평론상, 한국출판학회상, 한국전자출판학회상 등을 수상한 저작권 전문가 김 교수는 서평이란 무엇인가?, 서평이 왜 중요한가?, 독서와 서평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서평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서평은 학문이 될 수 있는가? 등등의 문제를 이론적으로 살펴보고 서평의 실제 모습을 담아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궁극적으로 책 일기를 좋아하고 책 읽는 느낌을 정리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서평의 이론과실제는 모두 6개의 장으로 꾸며졌다.
제1부에서는 주로 서평에 관한 이론을 중심으로 제1장 출판론, 제2장 독서론, 제3장 서평론 등 3개 장을 배치했다.
특히 출판과 독서에 대해 먼저 알아야 제대로 된 서평이 가능하다는 저자의 지론이 돋보인다.
제2부는 서평의 실제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제4장 서평과 출판평론의 유형별 실제, 제5장 전문가 서평과 출판평론의 실제, 제6장 정형화된 서평의 실제 등으로 마무리했다.
제5장에는 이 시대를 풍미하는 서평 전문가들(문학평론가 진형준, 도서관문화비평가 이용훈, 도서평론가 이권우, 책과사회연구소 대표 백원근, 출판평론가 표정훈, 케이엘매니지먼트 대표 이구용, 출판평론가 장동석, 매일경제 문화전문기자 허연 등)의 주옥같은 글이 실려 있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서평'이란 서평자의 전문지식 및 학문 수준과 경향을 바탕으로 특정 도서에 대한 가치 평가와 비평을 도모할 목적으로 서술, 비판, 해설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독서 욕구를 자극하는 한편 바람직한 독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문화성과 공공성을 실현하는 글쓰기로서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라고 정의했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신문방송학과에서 미디어와 저작권의 상관성을 연구한 김 교수는 2000년 '뉴미디어의 기술전진과 저작권 보호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1년부터 세명대 인문예술대학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응답하라 저작권, 동양 저작권 사상의 문화사적 배경 비교 연구, 무식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으려면, 저작권: 카피라이트냐? 카피레프트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