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호 화백은 프랑스 파리 국립 미술협회 회원이자 파리국립미술전 영구회원으로, 서울시립미술관, 한국방송공사 KBS, 파리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20여 회의 개인전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반 세기 넘는 시간동안 사색과 연구, 새로운 시도와 끊임없는 연습으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확장하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 개인전 ‘빛이 있으라’에서는 정기호 화백이 2000년대 이후 작업한 ‘천지창조’ 연작 6점 등 유화작품 32점과 펜화 40화가 전시되며, 정 화백과 관련된 영상작품 또한 만날 수 있다.
백석대학교 기독교박물관 장훈태 관장은 “정기호 화백의 아름다운 작품들이 품고 있는 생명력의 메시지가 질서가 불안한 미래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인전은 ‘문화집단 기호’와 ‘예술공작소 시주라’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의 재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