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개별성장발달지원은 기존 가르침 위주의 교육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단계에 맞는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교사와 학부모가 그것을 지원하는 배움 중심의 방식이다.

지난 3월 3일까지 세종시 읍·면지역 초등학교에서 총 46학급이 공모에 신청했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30학급에 학생개별성장발달지원 운영비를 학급당 200만원씩 지원하며 추후 사례집을 발간하여 이러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읍·면 지역의 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사들의 열정이 확인된 만큼 개별 학생에 대한 지원을 체계화하는 실천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여 교육혁신의 근본적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14일에 구교육청사 3층 강의실에서 30학급의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열어 앞으로의 운영방안과 예산 사용에 대한 연수와 상반기동안 컨설팅, 교사 워크숍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공모에 선정된 조치원대동초등학교 한 담임교사는 "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 실현으로 학생의 성장발달을 촉진하고 완성도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지적, 정서적, 신체적 균형발달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