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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국론분열 끝내고 화합·통합해야”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입장 발표···헌재 심판 승복·화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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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13 15:19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국정 표류 속에 국론이 분열되는 상황은 지난 3월 10일을 기점으로 종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장을 비롯한 신재원 제1부의장, 조치연 제2부의장은 13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윤 의장은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데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지난 4개월여 국정의 표류 속에 국론이 분열됐던 만큼, 화합과 통합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헌재의 심판에 승복하고 화합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 가치인 법치주의가 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의장은 “대한민국은 국제통화기금(IMF) 등 수많은 위기 속에서 한민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극복했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우리 국민이 통합해 세계 중심에 세워 놓은 성과”라며 통합과 화합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여야 정치인, 특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 지도자와 사회지도층 인사 등이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제 우리는 탄핵 정국에서 벗어나 새로운 충남을 건설하기 위한 발판을 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장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가뭄, 미세먼지 등이 우리 도민을 힘겹게 하고 있다”며 “도의회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보다 꼼꼼히 챙기고 도민 복리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조기 대선과 맞물려 헌법 개정에 대한 논의도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장은 이날 정책보좌관제 도입과 지방의원 후원제도 등에 대한 타당성을 국민께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회와 정부 설득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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