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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재인·안희정 박빙 승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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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13 16:5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등 두 유력 대선 후보들의 공천 승부를 ‘박빙’으로 예상하는 관측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13일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박빙의 승부를 벌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 의원은 이날 충북도당위원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충북도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이 현재의 165만명을 넘어 200만명, 250만명에 이르면 경선 결과를 예단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재는 문 전 대표가 앞서고 있지만 안 지사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안 지사는 충북, 충남 등 중부권에서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충북도당은 당내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이달 말까지 누구든 승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촛불 시민혁명이 성공했고, 민심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국민 가운데 식민지, 분단, 경제빈곤의 어려운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의 삶과 국가의 운명을 같이 생각해 온 사람들이 많다”며 “이들의 국가관을 존중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가를 동일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촛불집회나 태극기 집회에 참가한 국민 모두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화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양측 모두 공정하고, 깨끗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대선이 대한민국 발전을 만드는 좋은 과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밤 박 전 대통령의 사저 발언에 대해서는 “최순실과 박 전 대통령이 공범 관계라는 것이 검찰수사에서 드러났고 헌재도 이를 인용했다”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박 전 대통령이 마치 모함을 받거나 더 규명해야 할 것이 남은 것처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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