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국가공약으로 전 국민 안식제를 제안했다.
이 같은 이유로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노동시간이 OECD 2위로 사회적 피로도가 위험 수준에 달하고, 더 나은 삶의 지수 중 일과 삶의 균형부문에서 38개국 중 36위이기 때문에 노동은 있고 삶은 없을 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을 받고 있는 지경이다.
더불어 급속한 사회변화 속에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과 역량을 습득할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으나 재충전과 학습을 위한 시간 마련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법으로 보장된 휴가조차 눈치 보느라 사용하지 못하는 근로문화 혁신이 필요함에 따라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의 시대교체를 통해 쉼표 있는 사회를 조성하자는 것이 취지다.
우선 안 지사는 10년에 1년을 안식년으로 두자는 것.
매년 3.5%씩 인상되던 임금을 2년간 동결함에 따라 그 재원은 신규채용 및 비정규직 지원하자는 것이다.
정부, 공공기관 선 시행을 통한 제도 안착 후10대재벌, 상호출자제한그룹군, 금융기관 순으로 탄력적으로 도입 하자는 의견이다.
또한 1년에 현행 법정휴가를 25일로 상향해 유급으로 1개월 안식월을 두자는 것이다.
연가 15~25일을 25일로 일원화하고, 휴가 저축제 도입 등을 통해 비정규직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사회적대타협을 통한 삶이 있는 일자리 문화 확산에 기여 할 것으로 안 지사는 기대하고 있다.
안지사는 “장기 재충전 휴식기간을 통해, 재교육과 여가 시간 마련하고, 휴가를 당당히 쓸수 있는 전 사회적 휴식 문화 구축해야 한다”며 “공공부문만 안식년제를 도입해도 15만명 신규채용이 늘어나고, 레저, 관광, 문화, 요식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소비 진작 효과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