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다리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증진 정책 대표 사업으로서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충남문화재단은 지난해 무지개다리사업 실적과 성과를 평가받아 8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재단은 이주민, 귀농·귀촌인, 세대문화 등 충남지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들을 소개하고 문화 간 소통을 통한 갈등해소 및 소수 문화의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홍성, 서천, 부여, 청양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했던 문화다양성 사업을 충남 전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더불어 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서 2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 사업을 실시한다.
보부상은 조선시대 행상인을 지칭하는 말로, 일제말살정책으로 명맥이 쇠퇴했다.
이에 재단은 2016년부터 보부상의 무형문화를 발굴해 보부상 문화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지역특화 전통 문화로 개발, 계승하는 사업으로 보부상 문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부상단의 전통의례인 ‘공문제’와 장꾼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행한 ‘보부상 놀이’ 공연, 체험프로그램, 그 밖에도 다양한 공연과 플리마켓, 먹거리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 한다.
특히, 올해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는 문화융성위원회, ‘문화가 있는 날’ 콘텐츠 중심 특화형 사업으로 선정돼, 부여에서 여러 차례 실시했던 전년도와 달리 충남 전역 전통 5일장을 순회하며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청년보부상단’을 모집해 전통 5일장 순회를 함께할 예정이다.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는 오는 29일 예산 덕산면 5일장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되는 ‘2017 보부상 전통문화축제’를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충남 전통 5일 시장을 찾아간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 프로그램은 충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ca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