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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에 맞춰 지원책 ‘강화’

군민의 한사람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따뜻하게 끌어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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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20 13:46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군이 다문화가정을 끌어안으며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현재 영동의 다문화가정은 337세대로 이는 영동군 전체 세대수 2만3736세대 대비 약1.5%를 차지하는 높은 비율이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아 다양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군은 다문화가족의 한국 사회 조기 정착과 융화를 돕기 위해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수성)와 연계해 언어,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효율적인 지원책을 추진키로 했다.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영동군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아 3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별 개강식을 시작으로 교육 ‧ 문화 ‧ 상담 ‧ 외부지원 ‧ 특화사업의 5개 분야 20여개 단위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정부3.0 생애주기별 맞춤상담을 지원하는 ‘행복가족상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의 구성원간 이해와 관계성 향상을 위한 ‘다문화 가족학교 지원’, 결혼이주여성 30명의 한국 국적 취득을 위한 ‘국적취득대비반’을 운영한다.

차별과 편견이 없는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계인의 날 행사, 재능활동동아리 지원, 나눔봉사단 운영, 인식개선을 위한 다문화이해교육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항공료와 체류보험료를 보조하는 친정 나들이 사업도 올해 7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재능활동 동아리 지원,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학습지도, 모국 국제특송 요금 지원 등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해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군은 다문화가족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지역내 다문화 가정의 애로사항 파악, 적극적인 사례관리로 다문화 가족복지 실현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영동의 다문화가정은 337세대로 출신 국가는 베트남 125명, 중국 77명, 필리핀 32명, 일본 21명, 기타 82명이며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외국 국적동포 등을 포함하면 영동군 내 1081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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