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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봄철 산불예방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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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20 11:50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관행적으로 해오던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에 아무런 효과가 없고 대형 산불만 일으킬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일부 농업인들은 논ㆍ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해 태우기를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로운 벌레를 더 많이 죽게 해 농사짓는데 오히려 불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논ㆍ밭두렁에 서식하는 생물 가운데 농사에 도움을 주는 거미류 등 유익한 곤충이 89%나 되는 반면 해충은 11%에 불과해 논ㆍ밭두렁을 태우기는 오히려 병해충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어 ‘득’보다 ‘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산림청의 산불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2006~2015년) 동안 총 3949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중 707건(18%)이 논ㆍ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농업인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태안소방서 관계자는 “그동안 관행으로 행해 오던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해충에 대한 직접적인 방제 효과보다 천적 곤충의 피해가 더 크다는 점을 중점 홍보해 농업인 인식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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