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제천시 모산동 용두산산림욕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근규 시장, 공무원, 숲해설가협회,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코레일충북본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천단양학생회, 제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제천지구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해 편백나무 1000주를 식재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소나무재선충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라 병충해에 강한 편백나무를 미래 상록수로 만들기위해 민간단체 주도로 마련됐다.
특히 편백나무는 면역력을 키워주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피톤치드 발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산림욕을 즐기는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갓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원만한 행사 진행을 위해 대상지 제초작업과 나무 식재를 위한 삽과 괭이 등 작업도구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무심기 캠페인이 민간단체와 함께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목환경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가 지난 해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맞춤식 숲해설프로그램를 산책코스(1.5km)에 배치해 나무와 야생화 해설, 힐링 호흡명상 등의 프로그램 진행으로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