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28건을 포함한 조례안 38건, 동의안 4건, 건의안 5건, 의견청취 2건, 요구안 1건, 보고 2건, 예산안 1건 등 모두 53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윤기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의료원 설립 촉구 건의안'과 구미경 의원의 '정신건강 증진·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을 각각 의결했다.
또 김동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의 일반관리용역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기한 연장 촉구 건의안', 전문학 의원의 '액티브-X 폐기·사용자 중심의 공인인증절차 개선 건의안', 박병철 의원의 '신탄진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로 이설 촉구 건의안'도 각각 의결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5분 자유발언에선 전문학 의원이 물 순환 선도도시 지정 뒤 저영향 개발 도입을 요구했다. 박정현 의원은 가계부채 지원 방안을, 송대윤 의원은 대전 농업인 지원 정책 추진을 집행기관에 각각 주문했다.
김경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심사해 달라"면서 "시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회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