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주시, 산불 발생 4건 사법조치·불법 소각 3건 과태료 부과

'산불 어림없다'… 조길형 충주시장 특별지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3.26 13:21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최근 부주의로 인해 충주지역에 산불이 빈번이 발생함에 따라 조길형 충주시장이 특별지시를 통해 산불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올해 충주지역 산불은 대부분 산림 연접지 주택에서 불법 쓰레기 소각이나 농업부산물 소각 등 주민의 실화에 의해 발생했다.

이에 조 시장은 최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산불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예방을 위해 불법 소각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계도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조 시장의 이번 조치는 건조한 날씨로 지난해 겪은 수안보 대형 산불의 악몽이 되살아날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에 시는 산불에 취약한 18개 읍면동에 특별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매일 지도점검과 함께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산림 연접지 등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시는 집중 단속을 통해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극약처방을 할 계획이며, 산불 가해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4월초 청명, 한식을 전후해 산불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불비상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지역에는 3월 현재 7건의 산불이 발생해 0.24ha의 아까운 산림이 소실됐다.

이에 시는 1건은 사법송치하고 3건은 입건 조사 중이며 산림연접지 불법 소각 3건에 대해서는 9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