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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준이 달라도 즐겁게 한글을 가르칠 수 있어요"

충남교육청, '아하! 한글수업 레시피 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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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02 17:11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 한글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5일과 1일 2회에 걸쳐 천안 차암초등학교에서 충남지역 초등학교 교사 84명을 대상으로 ‘아하! 한글수업 레시피 연수’를 개최했다.

당초 계획은 초등학교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했으나 한글교육에 대한 초등학교 1~2학년 선생님의 열정과 관심으로 연수 인원을 84명으로 확대했다.

충남도교육청은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한글교육이 강화되기 전인 지난해부터 이미 한글교육을 50차시로 늘리고, 올해는 한글교육을 82차시로 늘리는 등 한글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일선 학교 관리자들과 교사들도 저학년이 쉽고 재밌게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화된 한글수업을 수행하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된 부분을 되짚고, 읽기 부진 학생의 이해와 문해력 향상 방안을 집중 논의해 올해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전국 단위 한글교육 강사 5명을 위촉해 이론과 실습이 어우러지는 현장 중심의 한글교육을 했다.

강원 도창초 김용근 강사는 실습을 강조해 연수 참석자를 2개 반으로 나눈 후, 1학년 아이들의 특성이 반영된 한글수업, 그림과 이야기로 하는 재미있는 한글수업 방법을 안내했다.

한국발도르프협동조합 박규현 이사장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중심으로 한글 자음과 모음의 생성원리를 쉽게 이해시켜 줘 연수생들이 “아하”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경기 포일초 이창순 교사는 시와 말놀이로 글자 만나기 수업, 몸으로 배우는 한글수업 등 이론과 실습으로 생동감 있는 교육을 했다.

경기 서종초 김영주 교사의 한글해득을 위한 통합적 한글해득 프로그램 운영, 서울 노원초 박지희 교사의 글자교육과 1학년 첫 배움책 사용설명서 등 한글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다채로운 연수가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오는 7일부터 6월 23일까지 30시간의 읽기 부진 학생 지도를 위한 ‘읽기 따라잡기 기초과정 연수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한글교육 교수·학습 방법 개선 연수와 읽기 부진 학생 지도 연수 추진으로 한글교육 교사 역량을 강화해 한글 이해력 부족으로 인한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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