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일 총장은 기념사에서 “모두가 대학의 위기를 말할 때 위기를 기회삼아 이제까지 노력해온 것에 더 큰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건학이념인 인간사랑을 실현하고 미래사회 존경받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두의 힘과 역량을 집중시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기흥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5만 3000여 동문을 대표해 건학39주년을 축하하며 대학 발전과 발맞춰 동문들도 모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모아 건학이념인 인간사랑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0년, 20년, 30년 근속 교수와 직원 32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우수 직원과 교수 8명에게는 이사장상과 총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또 지역과 대학발전에 기여한 지역민을 대표로 김정식 신창면장, 이호민 신창파출소장, 최광현 대학지역상생발전협의회장에게 감사패를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자랑스런 순천향인 상에는 영어영문학과 1회 졸업생인 강경산 전 아산고 교장에게 수여됐다.
또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조성한 밀알장학금 5000만원과 희망풍선장학금 5000만원을 100명의 재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하고 제8대 서교일 총장의 경영비젼을 소개하고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형집 KMP㈜ 회장은 기념행사에 참석해 대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으며 기념식 후 기부자를 예우하는 별도의 행사로 교내 공학관 1층 9142호 강의실을 화암 이형집 강의실로 명명하는 현판식도 진행됐다.
대학관계자는 “기념일을 맞아 설립자 서석조 박사의 숭고한 인간사랑 정신과 건학이념을 되새겨 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후학들에게는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계기로 삼아 대학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대학문화를 창출해 나가면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지역공동체라는 인식 아래 순천향정신을 실천하는 다짐의 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