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지난 1일 공주역 광장에서 KTX 공주역 개통 2주년을 맞아 백제문화유적 관광투어단 환영행사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1일 KTX용산역을 출발해 9시 40분 공주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을 일일이 맞이하고 공주 방문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관문인 공주역의 많은 이용을 권장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이자 2018 올해의 관광도시인 공주의 많은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5월 개최되는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와 9월 열리는 제63회 백제문화제를 홍보하는 등 기념촬영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은 공주시와 ㈜코레일 관광개발, 한국문화연수원이 공동으로 공주역 개통 2주년을 맞이해 공주역 활성화와 백제역사유적 홍보를 위해 모집했으며, 이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송산리 고분군과 공산성 등 주요 역사유적을 돌아봤다.
아이와 함께한 참가자는 “아이에게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직접 피부로 느끼게 해주고 싶어 이번 투어에 참여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환영까지 받으니 공주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며“5월에 열리는 석장리 구석기축제도 꼭 한번 참여하고 싶은데 그때에도 다시 공주역을 이용할 생각”이라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강환실 공주시 정책사업과 역세권개발팀장은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공주역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여건 개선과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주역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백제역사문화유적 및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공주역을 이용한 관광연계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