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서산 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이 오는 8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운영된다.
이 전통문화공연은 33개 분야에서 14팀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해미읍성을 찾은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대북, 모듬북, 줄타기, 부채춤, 장구춤, 비나리 등을 비롯해 서산 뻘바람, 박첨지놀이, 서산승무 등 지역예술인의 공연도 펼쳐진다.
또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주막과 전통방식으로 만든 차를 맛볼 수 있는 전통찻집, 복식체험, 연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에 지정된 사자놀음과 줄타기 공연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현 서산시 문화시설관리사업소장은 "해미읍성이 서산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을 관람하며 깊어가는 봄의 기운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과 즐거운 볼거리 제공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년 연속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