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윤수 기자 = 골프존문화재단이 조선시대 민중예술품인 '철화분청사기' 백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관련 전문가인 이재황 도예가를 후원하며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백서를 준비해왔다.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백서는 모두 3권으로 1권은 철화분청의 개요와 역사적 고찰, 2권은 한국석간주 연구와 철화분청사기 문양, 3권은 철화분청사기의 고고학적 분석과 복원시작품 제작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철화분청사기는 상감청자, 청화백자와 함께 대표적인 한국도자로 해학성과 예술성을 갖춘 조선시대 민중 예술품이지만 점차 맥이 끊어졌고 현재는 일본에서 중요문화재로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백서는 국문과 영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해 국내·외 박물관과 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