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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0.29 19:5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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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경찰청장을 역임한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29일 충남경찰청을 찾아 ‘CEO가 보는 경찰과 철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는 박종준 충남경찰청장과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허 사장은 “경찰과 철도가 서로 다른 일을 하지만 공통점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며 “두 조직 모두 가장 넓은 대국민 접점 현장에서 친절과 봉사를 바탕으로 국민만족을 위해 같은 길을 달리고 있다”고 운을 뗏다.
허 사장은 이어 “하지만 경찰과 철도 모두 직원들의 노고만큼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절도범 검거와 피해품 회수, 막차와 첫차, 가짜 무인단속 카메라와 개집표기 철거 사례를 예로 들며 “진정으로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을 편안하게 섬기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허 사장은 “경찰관이라는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확고한 직업관을 정립해 달라”며 “조직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알리고 실력을 키우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지난 1980년 제14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1984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홍콩 총영사관 영사와 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 서울경찰청장, 제12대 경찰청장을 역임하고 올해 3월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기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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