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포털 인구통계에 따른 진천군의 지난 3월말 현재 인구는 작년 12월말 기준 6만9950명에서 728명이 증가한 7만678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동안 진천군의 인구증가율은 1.04%로, 전국 군단위 자치단체 중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이어 인구증가율 2위를 차지했으며, 충북도내에서도 지난 7년간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군의 인구는 지난 1월 약 40년 만에 7만명을 돌파한 바 있으며, 혁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7000여명의 인구가 급증하는 등 비약적 인구증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구규모는 행정조직, 예산 규모, 시승격 요건 등을 결정하는 자치단체 운영과 발전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지표로, 대부분 자체단체는 인구증가를 정책목표 1순위로 삼고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펼치고 있다.
진천군의 인구 증가는 우량기업 입주에 따른 일자리창출로 인한 노동인구의 유입과 충북혁신도시의 문화‧교육‧여가 등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인구증가세면 3년내 인구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국, '2030 시승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우수기업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기섭 군수는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최적의 정주여건 조성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며 "진천군의 인구증가세와 발전속도가 더욱더 가속화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