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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 충청권 광역전철망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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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11.03 19:41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G9 대전광역생활권 행정협의회가 충청권을 철도네트워크로 묶는 광역전철망 구축에 한 목소리를 냈다.

G9 기관장들은 3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충청권 광역전철망 구축을 위한 G9(1+8) 광역생활권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기관장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대전과 인근 8개 시·군을 연결하는 녹색교통망 구축이 절실하다. 경부·호남선 철도의 분기점인 대전을 중심으로 기존 철도망을 활용해 광역전철망을 구축하면 대전광역생활권을 대전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충청권 광역전철망은 선로용량이 부족한 경부선 구간을 복선전철에서 2복선 전철로 개량해 호남선·대전선·충북선과 연계해 수도권 전철처럼 G9 대전광역생활권을 철도망으로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시는 정부에 계룡~대전~세종(연기)~청주공항에 이르는 총연장 85.6㎞ 구간에 걸쳐 광역철도망 구축을 건의해왔으며 계룡~논산(25.4㎞), 대전~옥천~영동(50㎞), 조치원~공주(25㎞) 등의 구간도 향후 연장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서 시는 경부선의 조치원~대전 구간(32.3㎞)의 2복선화를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는 게 관건으로, 대전시의회에서도 지난 9월 대통령 등 22개 기관에 건의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날 건의문에는 박성효 시장과 이장우·이은권·가기산·진동규·정용기 구청장, 박동철 금산·이향래 보은·한용택 옥천·정구복 영동·유한식 연기군수와 이준원 공주·임성규 논산·최흥묵 계룡시장 등이 각각 서명했다.

G9 대전광역생활권이 철도망으로 연결되면 관광·문화 교류 활성화는 물론 경제통합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시는 이를 계기로 인접 시·군과의 행정구역 통합도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G9 기관장들은 또 대전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인접 생활권 시·군의 우수농산물들을 학교단체급식에 제공하기 위한 ‘대전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에 대해서도 합의키로 했다.

센터는 오는 2011년부터 65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대전농산물유통센터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G9 대전광역생활권은 가스, 상·하수도, 교통 등 전국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생활권”이라며 “권역별 공동의 이익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협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G9은 지난 2007년 박성효 시장의 제안으로 대전시와 대전을 중심으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충남·북도 시·군 8곳으로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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