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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보문산 ‘아쿠아월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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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11.03 19:42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대전의 보문산 공원이 아쿠아월드, 관광 모노레일 운행 등으로 인해 새로운 관광단지로 변신을 꾀한다.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은권 중구청장은 3일 오전 시청 9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민의 오랜 사랑과 꿈, 애환을 간직한 보문산 공원을 새롭게 재창조해 전국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며 “보문산 뉴 그린 파크(New Green Park) 프로젝트의 세부내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보문산 뉴 그린 파크’로 명명된 이 사업은 이날 착공한 아쿠아월드 등 우선 추진시업 6개, 보문산 관광 모노레일 설치 등 중장기 추진사업 7개로 이뤄졌다. 이와함께 보문산 생태관광 ‘전망타워’건립도 향후에 검토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중구는 우선 내년 5월까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전아쿠아월드를 공사 완료하고 아쿠아월드와 오월드를 보문산 뒤편으로 연결하는 환상형 생태순환로(둘레길)를 개설해 트레킹 코스로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아쿠아월드 조성사업에는 350억원이 투입된다.

또 장기간에 보문산에 흉물로 방치됐던 ‘보문 그린랜드’를 철거하고 105억원(국비 40억원, 녹지기금 25억원 등)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쿠아월드~사정공원~오월드에 이르는 5km 구간은 명상의 공간, 시가 있는 공간, 책 읽는 공간, 아이들의 공간, 건강단련 공간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보문산 걷고 싶은 길이 만들어지며 대전역~아쿠아월드~오월드~뿌리공원을 잇는 시티투어 보문산 전용코스가 운영된다.

오는 2011년까지 국비 19억원 등 24억원을 들여 오월드, 사정공원, 대사지구, 호동지구 등 보문산의 각 시설지구를 연계하는 총연장 20.84km의 순환도로(임도)를 연장 개설해 각족 산악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동물원과 플라워랜드, 놀이시설이 합쳐진 테마파크인 오월드에는 2013년까지 33억원을 들여 야생화단지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으며 시민의 정서적, 심리적 건강유지와 회복을 위해 국비 80억원 등 130억원을 투자 2013년까지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도 완공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완공예정인 족보박물관과 연계해 효문화 명품공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뿌리공원 확장은 30억이 들어가며 2013년 완공된다, 이로 인해 뿌리공원은 현재 11만㎡에서 42만㎡로 크게 늘어난다.

특히 교통·관광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서대전광장에서 뿌리공원간 편도 6.5㎞ 구간에는 민자유치를 통해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하며 전동차나 곤돌라 리프트 등 친환경교통수단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호동지구에는 도서관, 미술관, 문학관, 야외무대, 잔디광장, 시인의 길 등으로 이뤄진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오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며 여기에는 국비 25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박성효 시장은 “자연과 여가시설이 어우러진 종합 여가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누구나 유쾌하게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휴먼 어뮤징 일번지(Human Amusing One)’로 육성해 보문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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