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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숨은 진주... 수생식물학습원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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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26 13:44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군 대청호 언저리에 물과 생명을 주제로 조성된 수생식물학습원(원장 주서택, 이하 학습원)이 휴양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100-10번지 일대 6만여㎡ 위에 꾸며진 이 학습원은 2003년부터 주민 5가구가 공동으로 수생식물을 재배하면서 만들어졌다. 지난 2008년에는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물을 사랑하고 지키며 보전하는 교육의 장으로 인정받아 ‘충북교육청 과학체험 학습장’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수생식물과 열대지방의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전시하는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나 휴양과 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군북면사무소 앞 경부선 철도를 가로질러 대전 방향으로 좌회전 증약리까지 2㎞를 달린 후 대청호 방향으로 우회전해 8㎞를 더 가면 학습원이 나온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무 대문을 들어서 계단을 오르면 작은 안내소가 보인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이다.

안내자가 짤막한 인사를 한다.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아요. 천천히 느긋하게 꽃과 나무 그리고 대청호를 감상 하세요”“휴게소에서 차 한 잔 하는 여유도 잊지 마시고요.”수련(睡蓮)! 어떤 흙탕물도 정화시키는 ‘희망’의 식물'학습원에 진입하면 먼저 군데군데 연못이 보인다. 자연정화 연못, 백련연못, 한대수련 연못, 가시연못, 온대수련 연못 등 총 5개의 연못이 있다.

학습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학계에 보고된 수련은 70여 종류가 있으며 이곳에는 50여종 총1만여 본이 재배, 전시되고 있다.개화기인 5~10월 사이에 방문하면 흰 꽃, 붉은 꽃, 노란 꽃, 분홍 꽃, 살구색 꽃 등 형형색색의 수련 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수련은 맑은 물을 좋아해서 어떤 흙탕물도 정화시키는 환경식물로 알려져 있다. 활짝 핀 수련 꽃을 보면 몸과 마음에 희망이 가득해지는 느낌이라고 한다.

연못들을 지나 낮은 언덕에 오르면 유리온실로 된 수련 농장과 수생식물 농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열대 수련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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