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시는 대전시립체육재활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7년에 개관한 체육재활원은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건물로 수영장, 헬스장, 탁구장, 다목적체육관,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연간 21만 여명의 장애인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31억원을 들여 시설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을 했다.
1층 수영장은 전면 방수 시공과 배관 등 일체를 교체하고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리모델링했다.
2층 다목적 체육관과 헬스장은 천정구조물 보강과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바닥과 벽면, 장비를 보수 보강했다.
기타 가족탈의실과 체온유지실은 기존 1개소에서 남녀로 구분해 2개소로 증설하고 주출입구에 장애인 경사로를 신설하고 점자블럭과 손잡이 점자표지판을 설치했다.
특히 지진 등 재난을 대비한 내진 성능과 소방시설을 큰 폭으로 보강하고 노후화된 기계와 설비류, 냉·난방시설을 모두 교체했다.
시립체육재활원은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회원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시설을 방문해 회원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