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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정치인들, 문재인정부 초대 장관 맡을까?

박범계·도종환, 법무부장관·문체부장관에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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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11 14:05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박범계 의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문재인 정부 내각 하마평에 충청권 정치인들이 오르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서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박범계 의원(57·대전 서구을)이 법무부장관, '접시꽃 당신'을 쓴 시인 출신의 도종환 의원(62·충북 청주 흥덕구)이 문화체육관광부 후보로 각각 거론되고 있다.

재선의 박 의원은 친문 계열로 이번 대선에서 대전선대위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중원 표심 공략에 힘을 쏟았다.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남강고와 연세대 법대를 나왔다.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법 판사와 전주지법 판사 그리고 대전지법 판사 등을 역임했다.

정계 입문은 2002년 대선에서 당시 노무현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다.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뒤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 서구을에 출마해 낙선한 뒤 19대 때 같은 지역구로 다시 도전한 끝에 배지를 달았고 20대에선 재입성에 성공했다.

20대 국회에서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도 역임하고 있다. 올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며 '청문회 스타'로 국민의 큰 관심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도 의원의 경우 충북대 국어교육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 석사, 충남대에서 대학원 문학 박사를 받았다.

도 의원은 한국 대표 시인 가운데 한 명으로 문화계 스타다.

1984년 동인지 분단시대 '고두미마을에서'로 등단한 뒤 민족예술상, 정지용문학상과 백선문학상 등을 받았다.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등의 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정계에 들어온 뒤 20대에서 충북 청주 흥덕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민주당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조위에선 문체부의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서 충북선대위 상임 위원장을 맡아 충북민심을 끌어오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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